'대한민국' 이문세의 힘, 27도시 17만명 함께 불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29 08: 54

가수 이문세의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명을 동원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6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투어 콘서트가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 했다.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투어로 이뤄진 '대한민국 이문세'는 17만 관객과 함께 한 공연으로 기록됐다. 한국에서 23개 도시 투어로 이어진 이문세 콘서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 앵콜, 원주, 천안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또 이문세는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투어 대장정을 펼쳤다.

지난 28일 호주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가수로는 2번째 단독 콘서트를 가진 이문세는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이문세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2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문세는 "지난 1년 동안 내 능력 200%를 발휘해 이 공연을 만들어준 스태프와 출연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는 7월초 아주 간단한 수술을 받는다. 수술 마치고 곧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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