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 스콜라리, “네이마르 부상, 호날두 연상시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9 09: 27

브라질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고도 근심이 가득하다. 에이스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16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가까스로 3-2로 승리했다.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결정적인 선방 두 번을 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콜롬비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칠레 선수가 네이마르를 세게 쳤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네덜란드 선수에게 부상을 입었던 호날두를 연상시켰다. 당시 호날두는 허벅지가 부어올라서 경기에 뛰지 못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연장전 후반전까지 120분 이상을 소화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서 네이마르는 2-2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다. 스콜라리는 “네이마르가 넘어졌던 2~3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아마 4일 정도는 쉬게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다음 경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일주일 뒤 콜롬비아와의 8강전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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