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5, 나이키골프)와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셸 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폭우 때문에 72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써내며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미셸 위는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유소연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미셸 위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최운정(24, 볼빅)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그룹을 형성했다.
이미향(21, 볼빅)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최나연(27, SK텔레콤)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 12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2언더파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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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