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1, 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친 노승열은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 4월 28일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노승열은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 6언더파 207타)와 격차를 2타로 좁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재미동포' 리처드 리(27)는 3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2007년 이 대회(당시 AT&T 내셔널) 정상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4타를 잃어 공동 48위(3오버파 216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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