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제임스 로드리게스, 득점 공동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29 12: 03

제임스 로드리게스. 우루과이전 두 골을 폭발시킨 제임스 로드리게스(23, 모나코)가 FIFA MOM에 선정됐다.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킨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콜롬비아는 칠레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8분 무너졌다.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공이 떨어지기 전에 그대로 왼발 발리슛을 때렸다. 하늘로 치솟았다가 뚝 떨어진 공은 그대로 골키퍼 손을 벗어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후반 5분에도 추가골을 넣어 두 골을 폭발시켰다. 콜롬비아가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5호골을 신고한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 등 기라성 같은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FIFA는 경기 후 제임스 로드리게스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OSEN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