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장단 20안타 폭죽' 세광고, 성심고에 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29 13: 23

청주 세광고가 충주 성심고를 대파했다.
세광고는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성심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16-4,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었다. 세광고는 4승2패, 성심고는 6전 전패를 당했다.
1회는 세광고 투수들이 난조에 빠지며 성심고가 웃었다. 손진호 윤상철 김선도가 차례로 볼넷을 얻어 만루찬스를 잡았다. 손진호가 만루에서 홈스틸에 실패했지만 최지호가 볼넷을 골랐고 배청희 좌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2사후 이강호와 박상언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세광고는 2회말 박종욱 한상구 염태완 김광명이 4연속 안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고 3회에는 최정용의 기습번트 안타와 도루, 최준석의 우월 2루타에 이어 내야땅볼로 두 점을 얻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 공격에서는 최정용의 우중간을 빠지는 장내홈런을 비롯해 5안타와 2볼넷, 3도루를 묶어 대거 7득점, 승부를 결정냈다. 이어 6회에서도 타자일순하며 8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보탰다. 최정용과 한상구는 각각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성심고는 5회 상대실책과 볼넷 3개를 묶어 한 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세광고는  김진욱과 안영호가 제구력 불안으로 1회 도중 강판했고 최병진이 바통을 이어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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