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크리스에반스, "로튼토마토를 봐라!" 자신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9 13: 53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가 기록적인 추가 상영을 진행해 고무적인 분위기인 가운데 주연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봉 첫날 미국 10개 이하 상영관에서 시작한 '설국열차'는 60여개관에 더해 50개관이 더 늘어나고, 또 27개관이 추가되며 총 152개관에서 상영하게 됐다. 소규모로 개봉했다가 관객의 반응과 흥행에 성공할 경우 점점 개봉관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봉한 '설국열차'는 현지 평단과 뜨거운 관객평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
이에 극 중 주연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뭔가 다른 걸 보기 원한다면 '설국열차'를 봐라. 로튼 토마토가 이를 증명한다(Snowpiercer this weekend! If you're looking for something different, check it out. Rotten Tomatoes has our back)"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설국열차'는 로튼토마토에서 90% 중반대의 신선도 평을 얻으며, 리뷰가 추가될 수록 신선도 수치가 점점 더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NYT는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은 액션 영화를 좋아하겠지만, '설국열차'도 보기 드물게 그런 면을 충족시켜주는 영화"라고 평했고,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시각적인 영상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훌륭한 묘사, 섬세한 캐릭터 등 한국의 천재 감독 봉준호의 야심과 더불어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히 이번 '설국열차'의 27일 북미 개봉은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와의 북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설국열차'가 북미에선 어떤 성적을 받아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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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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