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뢰브, '팀' 알제리에 경계심 드러낸 이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9 13: 55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이 16강 상대인 알제리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뢰브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알제리가 오직 중요한 한 선수만의 팀이 아니라는 것을 봤다"면서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있고, 몇몇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그들은 모두 노련하다. 스타 혹은 훌륭한 한 선수의 팀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라고 팀으로서의 알제리를 높이 평가했다.
독일과 알제리는 오는 7월 1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독일은 이번 대회서 미국, 포르투갈, 가나와 G조에 속해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맞서는 알제리는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H조에 포함돼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뢰브 감독은 "알제리는 모두가 특별한 노력을 보여줬다. 스트라이커가 수비로 복귀하거나 수비수가 매우 빠르게 역습에 가담했다"면서 "알제리는 매우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은 알제리를 상대로 8회 연속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알제리는 지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당시 서독을 상대로 2-1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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