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코스타리카 감독, "그리스, 매우 어려운 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9 15: 48

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이 16강에서 격돌할 그리스가 "매우 어려운 팀이다"라며 경계했다.
코스타리카와 그리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핀투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9일 공식 기자회견서 "그리스는 매우 어려운 팀이다. 그들은 월드컵 직전 매우 어려운 유럽예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도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고 상대국을 높이 평가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했지만 매력적인 스리백 전술로 조 선두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일본과 한 조에 포함돼 천신만고 끝에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핀투 감독은 "우리가 존중했던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같은 팀들과 동등하게 혹은 더 많이 그리스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핀투 감독은 또 "그리스는 수비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역습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그들을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브라질과 칠레의 경기에서 보았듯이 쉬운 경기, 쉬운 상대는 없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를 상대하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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