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혁민, 70일만에 1군 복귀 '김광수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9 16: 42

한화 우완 강속구 투수 김혁민(27)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29일 포항 삼성전을 앞두고 김혁민을 1군 엔트리에 불러올렸다. 지난 4월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70일만의 복귀.
김혁민은 올해 1군 8경기에서 1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마무리로 기대를 모았으나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며 뭇매를 맞았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도 어깨 통증으로 두 달 가까이 공을 던지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LG 2군과 퓨처스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NC전에서 7이닝 2피안타 6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40km대 중후반 강속구를 던지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송창식이 컨디션 난조, 윤규진이 어깨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불펜에 공백이 생긴 한화는 김혁민의 가세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김혁민의 1군 등록과 함께 우완 김광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광수는 1군 등록 첫 날이었던 28일 포항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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