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훈고가 장안고에 완승을 거뒀다.
충훈고는 29일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장안고와의 경기에서 7회 7득점하는 저력을 보이며 13-6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충훈고는 주말리그 3승1패를, 장안고는 2승2패를 각각 기록했다.
선취점은 장안고가 뽑았다. 1회 1사 후 윤종휘의 중전안타와 도루, 폭투에 이어 상대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손쉽게 득점했다. 그러나 충훈고가 1회말 2사 1,2루에서 황연욱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장안고가 3회 이기표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이민기의 만루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충훈고도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창희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온 뒤 조철민의 1타점 땅볼, 황연욱의 1타점 땅볼로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충훈고는 7회 4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로 무려 7점을 얻으며 7회말로 경기를 끝냈다. 5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김진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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