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김성주의 브라질 사랑(?)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김성주가 집에 가기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안정환이 밥을 잘 챙겨줬다. 요리를 엄청 잘한다. 덕분에 정말 좋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성주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 중계의 기둥이라 무너지면 안되지 않나. 그래서 새벽 2시에 도착해서 김치찌개를 끓여놓고 잔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김성주가 그렇게 집에 가기를 싫어하더라. 손을 모으고 기도를 했다"라고 폭로,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결승에 갔으면 좋겠다는 말이지"라고 급하게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들이 자녀와 함께 오지 탐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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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