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이례적 '무더기 도핑테스트' 무사 통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9 17: 52

2014 브라질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 코스타리카가 이례적이었던 무더기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한 외신은 "코스타리카축구협회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의료진으로부터 도핑 테스트 대상 선수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1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2차전 뒤 무려 7명의 선수가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다. FIFA는 통상 경기 뒤 규정에 따라 양 팀 선수 두 명씩을 골라 검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당시 코스타리카는 추가로 5명이 샘플 제출을 요구받았다.

일각에선 예상 밖 활약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과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했지만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오는 30일 그리스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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