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테드, 넥센전 4⅓이닝 3실점 '5승 도전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9 18: 23

두산 베어스 우완 크리스 볼스테드(28)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처했다.
볼스테드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 타선도 볼스테드를 잘 공략했으나 타선이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볼스테드는 1회 선두타자 서건차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2사 후 로티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넘겼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볼스테드는 4회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민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볼스테드는 5회 로티노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되자 문우람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린 볼스테드는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볼스테드는 5승 도전 대신 6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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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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