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가 투타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29일 선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천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재현이 7이닝 1실점으로 완투하는 가운데 홍의리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8-1 7회 콜드게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안산공고는 1회 무사 1,2루에서 홍의리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2사 2루에서 박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2회에도 문진서의 적시 2루타와 김민재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4회 안산공고가 홍의리의 적시타로 1점 달아나자 부천고가 만회점을 노렸다. 5회 1사 1,3루에서 박찬우의 유격수 땅볼이 나오는 사이 강현식이 홈을 밟았다. 안산공고는 7회 무사 만루에서 김인범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7회 콜드게임 요건인 7점차를 채워 경기를 끝냈다.
안산공고 선발 정재현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안산공고 선발 진인재는 1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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