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밴덴헐크 상대로 시즌 첫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9 19: 06

한화 외야수 김경언(32)이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김경언은 29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0-8로 뒤진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호 홈런. 특급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를 상대로 팀의 무득점 침묵을 깨는 홈런 한 방으로 분투했다.
한화는 5회까지 밴덴헐크에 4안타로 막히며 무득점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6회 1사에서 김경언이 밴덴헐크의 3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140km 고속 슬라이더를 제대로 끌어당겨 비거리 115m 우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4월9일 대구 삼성전 이후 446일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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