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10승' 넥센, 두산 꺾고 4연속 위닝시리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9 19: 46

넥센 히어로즈가 영봉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넥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밴 헤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4연속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넥센은 39승1무29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33승35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졌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부터 넥센의 공격이 시작됐다. 서건창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2사 2루에서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은 4회 선두타자 강정호의 우익선상 3루타와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 5회 선두타자 로티노의 좌중가 2루타와 문우람의 우익수 뒤 적시 2루타가 나와 추가 득점을 올렸다.
6회 강정호-김민성-이성열-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3득점을 몰아 올린 넥센은 7회 문우람의 우익수 뒤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6월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4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6패(4승)를 안았다.
타선은 서건창, 문우람, 강정호, 로티노가 각각 2안타를 때려내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로티노는 밴 헤켄과 6번째 배터리 호흡을 맞춰 4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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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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