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필리핀서 흘린 값진 땀방울..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29 19: 36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필리핀 파병 임무를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태풍 피해로 폐허가 된 필리핀에서 파병 임무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해병대와 공병대로 나뉘어 본격적인 필리핀 복구 작전에 투입됐다. 본격적인 작전에 앞서 멤버들은 폐허가 된 필리핀의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박형식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시작된 복구 작전은 쉽지 않았다. 필리핀의 무더위가 강력한 적. 특히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검은색 수트를 입어야 하는 해병대는 탈진 직전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폐허 속 미소를 잃지 않는 필리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멤버들은 오히려 힘을 얻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그 힘을 얻어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태풍으로 무너져버린 마을회관과 학교를 복구하며 멤버들은 마음 아파했고 그런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현지인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이들을 위로했다.
특히나 아이들과 '진짜사나이' 멤버들간의 교류가 인상 깊었다. 학교에 남아있던 아이들은 대부분 태풍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었고, 이에 멤버들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고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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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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