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멕시코] 반 할, "멕시코, 칠레보다 더 좋은 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29 19: 40

네덜란드 칠레.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이 16강 상대 멕시코의 전력을 조별리그에서 만난 칠레보다 높게 평가했다.
네덜란드와 멕시코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반 할 감독은 경기 전날(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칠레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이라는 2명의 환상적인 선수가 있다"면서 "비달이 우리와 경기서 나오지 않은 것은 큰 이점이었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4일 칠레와 조별리그 3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칠레에 밀리며 고전했다. 칠레는 이번 대회서 멕시코와 같은 스리백을 사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반 할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멕시코는 칠레보다 더 좋은 팀"이라며 "멕시코 선수들은 거의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또 "멕시코는 그들의 능력과 기술에 따라 경기를 할 수 있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고, 이 승리에 대한 열정이 바로 축구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이다"라며 "칠레에 똑같이 적용했을 때 멕시코가 조금 더 열정이 있다"고 멕시코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반 할 감독은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한 핵심 수비수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의 교체 출격을 예고했다. 반 할 감독은 "인디는 어제 11대11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16강과 같은) 극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래서 그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교체로 나와 20분 정도는 무언가 할 수 있다. 그는 벤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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