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넥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밴 헤켄의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7-0로 이겼다.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넥센(39승1무29패)은 2위 NC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밴 헤켄은 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2012년 넥센 입단 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 헤켄이 낮게 던졌던 볼들이 제구가 잘되면서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었다. 에이스다운 모습이었고 10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서건창, 문우람, 김민성이 팀 배팅으로 득점을 올려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주 좋은 성적을 이뤘는데 전체 선수들이 팀플레이에 신경쓴 결과다. 일주일 동안 수고 많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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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