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시진 "팬들 성에 아직 안 찰것"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9 20: 09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맞아 3경기를 모두 잡았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5승 30패 1무로 5연승을 달리면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두산과는 3.5경기 차로 격차를 벌렸고, 3위 넥센과는 2.5경기 차다. 더불어 롯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올 시즌 최다인 4연패 늪에 빠지면서 40승 29패가 됐다. 어느덧 선두 삼성과는 6경기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3위 넥센과는 0.5경기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줄곧 상위권에서 순항하던 NC는 웨버-에릭-찰리 외국인투수 3인방을 출격시키고도 롯데에 시리즈를 내줬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장)원준이가 뛰어난 제구로 좋은 투구를 했고 찰리에게 약했는데 오늘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같다. (전)준우의 홈런이 찰리에게 큰 충격을 준 것 같다. 시즌 첫 연승중인데 팬들 성에는 안 찰것 같다. 7월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마산 홈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만 말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