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가 대전고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대전고와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8-7 힘겹게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북일고가 6회까지 4-0으로 리드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대전고가 8회 저력을 발휘했다. 사사구 3개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김찬중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 및 폭투가 나오며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연장으로 넘어간 경기. 대전고가 10회초 2점을 먼저 내자 북일고가 10회말 2점을 냈고, 11회에도 두 팀이 1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하지만 북일고는 12회초를 실점없이 막아낸 뒤 12회말 이병휘의 끝내기 우전 안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이병휘가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최기훈이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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