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로드리게스.
제임스 로드리게스. 우루과이전 두 골을 폭발시킨 제임스 로드리게스(23, 모나코)가 FIFA MOM에 선정됐다.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킨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콜롬비아는 칠레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8분 무너졌다.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공이 떨어지기 전에 그대로 왼발 발리슛을 때렸다. 하늘로 치솟았다가 뚝 떨어진 공은 그대로 골키퍼 손을 벗어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후반 5분에도 추가골을 넣어 두 골을 폭발시켰다. 콜롬비아가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5호골을 신고한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 등 기라성 같은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FIFA는 경기 후 제임스 로드리게스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한편, 제임스 로드리게스 활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임스 로드리게스, 브라질 언론이 경계령 내릴만하다" "제임스 로드리게스, 득점 1위라니 대단하다" "제임스 로드리게스, 인물도 좋다" "제임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든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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