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9회 3득점' 개성고, 부경고 격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9 20: 58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낸 개성고가 부경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개성고는 29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권 부경고전에서 9-8로 승리를 따냈다. 개성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얻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부경고가 2회 상대 실책으로 먼저 1점을 얻었지만 개성고가 3회 엄준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부경고가 3회 이창의의 2타점 3루타, 4회 강요성의 2루타와 강동관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지만 개성고가 5회 안타 5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4득점, 경기를 5-5 동점으로 맞췄다.

개성고가 6회 원영준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부경고가 7회 김성은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는데 9회 개성고는 김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예찬이 결승 희생플라이, 엄준표가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부경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한 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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