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종료 후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가 타선 대폭발과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2차전서 11-4로 승리, 주말 3연전 스윕패 위기서 탈출했다.

LG는 연타석 홈런을 친 정성훈을 비롯해 오지환 이진영 김용의 등이 멀티히트로 맹타, 15안타로 11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임정우가 조기 강판됐으나 윤지웅 정현욱 신재웅 유원상 등 불펜진이 SK 타선을 압도했다. 이렇게 투타가 정박자를 이룬 LG는 5회초 5점을 집중시켜 경기를 뒤집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7승(41패 1무)을 거뒀다. 반면 SK는 스윕에 실패하며 40패(30승)째를 당했다. SK는 시작이 좋았던 여건욱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진 게 패배로 직결됐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