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종료 직전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안산경찰청은 3개월 만에 열린 홈경기서 대전 시티즌의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며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2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6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날 수원은 후반 2분 최진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용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수원은 5승 5무 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강원은 6승 4무 6패(승점 22)로 대구FC에 골득실 밀린 3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안산은 박희도(2골), 정조국(2골), 고경민, 문기한 등이 릴레이 골을 뽑아내며 반델레이가 1골을 만회한 대전을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5승 2무 4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7위로 뛰어 올랐다. 대전은 안산에 덜미를 잡히며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승점 38점(12승 2무 2패)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 29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FC 1 (0-0 1-1) 1 강원FC
△ 득점= 후 2 최진호(강원), 후 49 조용민(수원)
▲ 안산와스타디움
안산경찰청 6 (1-0 5-1) 1 대전시티즌
△ 득점= 전 8 후 23 박희도 후 6 후 47 정조국 후 15 고경민 후 37 문기한(이상 안산), 후 35 반델레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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