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왕자의 난 발발…유동근 “안재모 이 망할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29 21: 54

‘정도전’ 왕자의 난이 발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최종회에는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안재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자의 난’은 1398년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왕자간의 싸움.
앞서 정도전은 요동정벌에 앞서 사병혁파를 단행하며 이방원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이방원은 “이제부터 사냥을 시작한다”라고 공언하며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하륜의 군사들이 합세하며 이방원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병상에서 이 소식을 들은 이성계(유동근 분)는 “방원이 이 새끼. 방원이 이 놈. 이 망할놈”이라고 읊조리며 이방원을 향한 칼을 갈았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이방원쪽으로 넘어난 상황.
그러나 이방원은 “이번 거사의 성패는 단 한사람 정도전에게 달려있다. 정도전을 찾아내시오”라고 주문하며 정도전을 향한 칼을 갈았다. 
한편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늘 종영을 맞는 '정도전' 후속으로는 류성룡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징비록(가제)'이 낙점됐다. 2015년 1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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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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