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김천 ITF국제 남자퓨처스-여자서키트 테니스 2차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청의(안성시청, 507위)와 이예라(NH농협은행, 413위)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9일 김천 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김청의는 와타누키 유스케(일본, 634위)를 6-3, 6-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지난 대구 퓨처스와 김천 퓨처스 1차대회에 이어 2차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서키트 결승전은 지난 1차대회에서 맞붙었던 이예라와 최지희(수원시청, 525위)의 재대결로 치러졌다. 많은 관심 속에서 이예라가 복식우승에 이어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예라는 지난 1차 대회에서도 단·복식을 휩쓸어 2관왕을 차지 한 바 있다.
또한 28일 야간 경기로 치러진 2차대회 남녀 복식결승에서 전웅선(구미시청)-남현우(KDB산업은행)가 윤재원-오성국(이상 고양시청)을 첫 세트를 6-4로 따낸 후 2세트를 4-6으로 내주며 이어진 매치타이브레이크 윤재원의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전웅선-남현우가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예라-김소정(고양시청)이 최지희(수원시청)-니노미야 모코토(일본)를 7-5, 2-6, 11-9로 매치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이기고 2주 연속 복식 정상에 올라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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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