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서효림이 차인표의 천방지축 딸로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4회에서는 장군 천태웅(차인표 분)의 딸인 천혜진(서효림 분)이 유학생활 도중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광훈(류수영 분)은 공항으로 혜진을 마중나갔다. 그렇게 혜진은 광훈의 차를 타 그에게 무교동 낙지 식당으로 데려다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혜진은 낙지를 먹으며 천방지축 부잣집 딸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혜진은 집으로 돌아와 광훈에게 "나 잘하는 것 없다. 잘 하는 건 낙지 먹기"라며 "하나 또 있다. 내 마음에 드는 남자 이름 외우기"라면서 광훈의 이름을 불렀다.
또 그는 "관상보는 재주도 있다"면서 "한광훈씨 야심가다. 우리 아버지 마음에 들려고 애 좀 썼겠다"며 광훈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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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