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황대인 4안타’ 경기고, 성남고에 콜드게임 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9 22: 25

경기고가 4번 타자 황대인의 4안타쇼를 앞세워 성남고를 꺾었다. 
경기고는 29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강릉권 대회 성남고와 경기서 10-1로 8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경기고는 4번 타자 황대인이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번 타자 김태우도 3안타로 활약했고, 마운드에선 김경근과 김해수가 7이닝을 합작하며 총 1실점만 내줬다.

선취점은 성남고가 뽑았다. 성남고는 1회말 박한솔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백지윤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고는 5회초부터 반격, 박준영이 2루타를 치고, 김연준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경기고는 6회초 김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고, 7회초에는 황대인 지승후 고홍성의 한 방으로 승리에 다가갔다.
결국 경기고는 8회초 황대인의 스리런포로 콜드게임 조건을 충족시켰다. 황대인은 8회말 직접 마운드에도 올라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