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 복수의 대상 정웅인과 재회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9 22: 40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과거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자 맹상훈을 죽인 원수인 정웅인과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4회에서는 천태웅(차인표 분)의 자택에서 열린 파티에 잠입해 박영태(정웅인 분)와 마주치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애는 일부러 태웅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웨이트리스 복장을 한 채 잠입했다. 한갑수(맹상훈 분)를 죽인 원수이자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고위직이라 생각하고 그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여긴 것.

인애는 바람대로 영태와 마주했다. 그리고 영태가 끼고 있는 반지가 어린시절 어머니가 죽은 날 마주친 남자의 반지와 동일한 것임을 알았다. 갑수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인 이는 모두 영태였다.
이 때 위기가 왔다. 영태는 인애를 불러세우고 "어디서 본 듯하다"면서 인애를 긴장케했다. 인애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가늠되지 않는 상황. 그러나 영태는 "소년원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지 않았냐"며 그가 앞서 소년원 원생 시절 출연했던 다큐프로그램을 떠올렸다.
그렇게 인애는 집으로 돌아와 영태의 얼굴이 담긴 신문 기사를 스크랩했다. 그리고 과거 그를 둘러싼 비극들을 다시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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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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