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막다른 길"...英언론, 맨유-맨시티 선수 WC 평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9 22: 55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가 월드컵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을 평가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 참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2개 팀 25명의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에 따라 선수들을 '막다른 길(Dead end)', '어디도 아닌 곳을 향한 길(Road to nowhere)' '영광의 길(Road to glory)' 세 가지로 나눠 평가했다.
최악의 평가인 '막다른 길'에 몰린 선수들은 가가와 신지(일본)를 포함, 제임스 밀너,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잉글랜드) 나니(포르투갈)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발렌시아(에콰도르) 다비드 실바,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스페인) 10명이다.

특히 가가와는 "가가와 자신과 일본의 한심한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사죄했다. 첫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존재감이 없었으며, 2차전에서는 선발에서 밀려났다. 3차전은 다소 나아졌으나 결국 일본은 조별리그서 C조 최하위로 끝났다"는 혹평을 들었다.
중간 단계의 평가인 '어디도 아닌 곳을 향한 길'에 속한 선수들은 웨인 루니, 대니 웰백, 조 하트(잉글랜드)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4명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사상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룬 제코에게 "1, 2차전 두 경기를 패했지만 제코는 마지막 경기서 이란을 상대로 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하지만 팀을 16강으로 이끌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서 맹활약하며 '영광의 길'에 오른 선수들은 16강 진출에 성공한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틴 데미첼리스,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바카리 사냐,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마루앙 펠라이니, 뱅상 콤파니, 아드낭 야누자이(벨기에) 페르난지뉴(브라질)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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