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반 할의 2014-2015 맨유 베스트11' 공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9 23: 39

영국 언론이 다음 시즌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11을 예상하며 관심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반 할 감독이 원하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알렉시스 산체스(FC 바르셀로나),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페예노르트) 등을 영입하기 위해 지갑을 열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누가 새로운 베스트11이 될까?"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에 그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리빌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미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인 레프트백 루크 쇼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둘 모두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제 시작이다. 반 할 감독의 탑 타깃은 비달과 산체스다. 둘은 2014 브라질월드컵서 칠레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브라질과 16강전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브라질을 벼랑 끝으로 몰고갔다.
이 매체는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다음 시즌 맨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의 3은 왼쪽부터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 산체스가 구성했다. 미드필드의 3은 후안 마타, 에레라, 비달이 위치했고, 포백라인은 쇼, 인디, 크리스 스몰링, 다릴 얀마트가 형성했다. 수문장 자리는 데 헤아가 차지했다.
11명 중 기존 맨유 선수들은 반 페르시, 루니, 마타, 스몰링, 데 헤아 등 5명에 불과하다. 반 페르시를 포함해 인디, 얀마트(페예노르트) 등 반 할 감독이 현재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이 매체는 이 외에도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달레이 블린트(아약스), 스테판 더 프레이(페예노르트), 케빈 스트루트만(AS 로마) 등 반 할 감독의 쇼핑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벨기에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제외하곤 모두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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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로빈 반 페르시-알렉시스 산체스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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