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활약에 "엽기적인 선방"이라며 감탄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 선방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후반 3분 만에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네덜란드는 후반 12분 로벤이 올린 크로스를 데 프라이가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받아 절호의 득점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이 때 또다시 오초아의 기적같은 선방이 나왔다. 정면에서 날아든 슈팅을 오초아가 반사적으로 쳐냈고,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며 실점 위기를 넘긴 것.

모두가 혀를 내두를 만한 선방이었다. 그야말로 동물적인 감각이 위력을 발휘했다. 이 장면을 중계하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오초아가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엽기적인 선방이다"라며 오초아의 선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함께 중계하던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말도 안되는 선방이다. 골포스트의 도움도 있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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