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상향..인터넷 기업 유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30 08: 23

네이버의 신용등급이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네이버는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기업 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대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줄을 이으며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얻은 결과다.
네이버는 양 평가기관으로부터 온라인 광고의 사업안정성, 라인의 성장에 따른 플랫폼 다각화, 우수한 현금창출력, 재무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평가등급이 한단계 상승했다. 

평가기관은 네이버가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라인은 다양한 수익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한정된 온라인광고 내수 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고,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양 기관은 전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에 기반한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구조를 나타내고 있고, 차입금 상환부담이 없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등급 상향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인터넷 기업 중, 이번 기업신용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luckylucy@osen.co.kr
네이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