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19.0%라는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정도전'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1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49회가 기록한 16.6%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5월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19.8%)에 육박하는 수치다. 유종의 미를 거둔 셈.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지막회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과 이성계(유동근 분)의 최후가 전파를 탔다. 정도전은 이방원(안재모 분)의 손에 의연한 죽음을 맞았고, 이성계는 정도전의 죽음에 애끊는 울음을 토해냈다.

그간 이 드라마는 정치 세계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드러내며 역사드라마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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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