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 측이 영화 '서부전선 1953' 출연설에 대해 "시기상조"라 말했다.
설경구 측 한 관계자는 30일 OSEN에 "시나리오를 받은 건 맞으나, 현재 '나의 독재자' 출연 중이고 매진 중이라 특별한 검토나 미팅을 하지 못했다. 차기작 얘기는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서부전선 1953'은 1953년 6.25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다.

한편 현재 설경구는 영화 '나의 독재자'(이해준 감독)를 촬영 중이다. '나의 독재자'는 70년대를 배경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상의 김일성 역할을 맡게 된 무명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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