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마이클 베이 감독, 이하 트랜스포머4)가 개봉 첫주 북미 수익 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 수익에서는 중국 시장이 압도적으로 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는 지난 주말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넘은 올해 최고의 첫주 주말 성적이다.
특히 월드와이드 성적이 눈길을 끄는데, 37개국에서 2억 1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중 무려 9천만달러가 중국에서 나왔다. 이는 외국 오프닝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트랜스포머4'는 중국합작으로 만들어져 중화권 배우 리빙빙이 출연하고, 후반부 배경을 중국으로 삼고 있다. 그 만큼 폭발적인 중국 흥행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지난 29일까지 263만 807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1편부터 3편까지 전작들이 모두 700만 관객을 넘긴 상태다.
한편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 분)의 도움으로 깨어난 옵티머스 프라임과 그 앞에 나타난 위협적인 적 락다운의 추격전과 액션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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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