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뚱보 대표 김준현-유민상 만남, 성공할까?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6.30 11: 24

[OSEN=조민희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김수영, 송영길, 김태원 등 KBS 2TV ‘개그 콘서트’의 대표 뚱보 개그맨이 뭉친 새 코너 ‘큰세계’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준현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 대표 뚱보 개그맨들은 지난 29일 첫 선을 보인 ‘큰세계’에서 뚱뚱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세상, 뚱뚱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들 사이에 경쟁 심리를 표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웃음 포인트는 유민상과 김준현, 이 둘의 첫 등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유민상은 등장과 함께 먼 곳을 응시 하며 “먹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얘기 했고, 이어 등장한 김준현은 의자에 앉았지만 의자가 부서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준현과 유민상은 '누가 더 많이 먹는지'에 대해 대결을 했다. 김준현은 ‘큰세계’의 보스 유민상에게 “형님 요즘 라면 한 개씩만 끓여 드신다고”라며 도발하기 시작했다.
유민상은 “많이 찐 것 인정하는데 더 찌고 와” 라고 했지만, 오히려 김준현은 “그런 말씀 하실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요,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형님이 삼겹살로 식사를 맛있게 하셨습니다. 디저트로 뭘 드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디저트는 냉면이 제격이지”라고 답했지만, 김준현은 “아니죠 형님 삼겹살을 먹었으면 디저트로 삼겹살을 먹어야죠. 라면을 먹고 나서도 디저트는 삼겹살, 돼지갈비에도, 소고기 꽃등심에도 디저트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고 충고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 이후 ‘개콘 큰세계’가 포털 검색어에 등극하고, 밤사이 영상 조회 수가 무려 25,000회를 넘는 등 첫 회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amida89@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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