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출격하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앞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연과의 차이점에 대해 "성숙과 귀여움"이라고 말했다.
효민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KB 타워에서 솔로 데뷔앨범 '나이스 바디(NICE BOD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소감을 밝히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효민은 앞서 '섹시 콘셉트'로 솔로 데뷔를 마친 지연과의 차별성에 대해서 "우리끼리도 그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일단 섹시한 콘셉트는 이번에 둘 다 기본적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며 "여가수이기도 하고 무대에서 표현하는데 있어서 지연이 같은 경우에는 티아라의 막내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힘을 썼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민은 "나 같은 경우에는 차별화된 건강하고 밝고, 귀여운 섹시미를 강조하기 위한 무대를 꾸며봤다. 티저나 사진이 자극적으로 나간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무대를 보면 또 지연의 무대와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위해 금발의 짧은 커트 머리로 변신, 의상과 노래, 안무 등 모든 부분을 새로운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효민의 첫 번째 자작곡이 수록돼 있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그루비한 오르간 사운드와 클래비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슬로우 템포의 힙합곡이다.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해 효민과 호흡을 맞췄다.
30일 발매.
seon@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