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효민 "첫 자작곡 '담', 힘이 될 수 있는 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30 11: 44

솔로로 출격한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첫 번째 자작곡 '담'에 대해 "듣는 사람 모두 같은 마음으로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민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KB 타워에서 솔로 데뷔앨범 '나이스 바디(NICE BOD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앨범 발매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효민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담'에 대해 "일단 가사를 쓸 때 처음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나의 일기장이나 내가 썼던 글을 보면서 써야 할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써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다"라며 "아직 나에겐 너무 큰 도전일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곡 가사는 내가 들었을 때도 나에게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팬이나 들어주는 분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곡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 효민은 "가사에 그렇게 크게 공격적인 단어들이 많은 것은 아니고, 극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주로 담았다"라며 "사실 이번 앨범 색깔과는 살짝 무관한 다른 느낌의 곡이라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는 나만의 또 다른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무대에서 보여드릴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위해 금발의 짧은 커트 머리로 변신, 의상과 노래, 안무 등 모든 부분을 새로운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효민의 첫 번째 자작곡이 수록돼 있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그루비한 오르간 사운드와 클래비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슬로우 템포의 힙합곡이다.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해 효민과 호흡을 맞췄다.
30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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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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