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솔로 데뷔, 티아라 멤버들 응원에 힘 받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30 11: 59

솔로로 출격한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멤버들의 응원 덕분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효민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KB 타워에서 솔로 데뷔앨범 '나이스 바디(NICE BOD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효민은 "처음으로 혼자 인사드리는데 지연이 말대로 굉장히 떨린다. 청심환도 먹었는데 그래도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티아라 멤버들 없이 처음으로 홀로 무대에 오른 효민은 인사 도중 말을 잠시 멈추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효민은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지연이를 비롯한 멤버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 처음 솔로 제안을 받았을 때는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선뜻 노래를 들려주기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멤버들이 먼저 다가와서 응원해줘서 힘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효민은 "지연이도 계속 통화를 했는데 '엄청 떨리고 긴장될 것'이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라며 "서로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자고 약속했기 때문에 마음을 잘 가다듬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위해 금발의 짧은 커트 머리로 변신, 의상과 노래, 안무 등 모든 부분을 새로운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효민의 첫 번째 자작곡이 수록돼 있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그루비한 오르간 사운드와 클래비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슬로우 템포의 힙합곡이다.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해 효민과 호흡을 맞췄다.
30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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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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