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멕시코] '5분 2골' 네덜란드 역전승에도 MOM은 오초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30 12: 35

오초아
멕시코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29, 아작시오)가 FIFA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경기는 후반 마지막 5분에 2골을 몰아넣은 네덜란드의 승리였지만, MOM은 오초아의 차지였다.
멕시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네덜란드와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시 한 번 멕시코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징크스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패배에도 불구하고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쇼는 그를 여전히 유력한 야신상(최우수 골키퍼상) 후보 1순위로 올려놨다.

오초아는 후반 3분 프라이의 머리를 맞고 정면에서 날아든 슈팅을 오초아가 반사적으로 쳐냈다. 또 후반 29분 로벤의 역습을 막아냈다.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이었다.
하지만 오초아는 후반 43분 스네이더에게 강렬한 동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로벤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오초아는 훈텔라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끝내 무너졌다. 비록 패했지만 오초아의 맹활약은 FIFA MOM으로 보상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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