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인터넷 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가 29일 정오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152만 3,154표를 기록했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1위의 주인공이 다시 바뀌었다. 지난 1차 중간집계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웨스턴 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은 이번 3차 집계까지 득표수 83만 7,128표를 기록해 2차 집계 최다 득표 1위였던 넥센 강정호(82만 4,886표)를 1만 2,242표 차로 제치고 다시 최다 득표 선두로 나섰다.
가장 근소한 표 차로 득표 경쟁 중이었던 이스턴 리그(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53만 2,450표를 얻은 SK 김광현이 줄곧 선두를 지킨 삼성 장원삼(47만 5,422표)을 5만 7,028표 차로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은 상위 3명인 롯데 손아섭과 두산 민병헌, 김현수(61만 4,125표)에 이어 삼성 최형우(57만 8,485표)가 3만 5,640표 차로 뒤쫓으며 가장 치열한 접전지가 됐다. 반면 전체 득표수 2위를 기록한 강정호가 포함된 웨스턴 리그 유격수 부문은 2위인 NC 손시헌(22만 2,312표)과 60만 2,574표의 가장 큰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타자 돌풍도 여전하다. 이스턴 리그 1루수 부문의 두산 칸투와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히메네스, 웨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의 피에 등 3명이 1,2차 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선두를 지켰다. 구단 별로는 두산과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삼성과 넥센이 3명, 롯데와 SK, KIA가 각각 2명, LG와 한화가 1명 씩이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지난 25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7:3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 발표는 7월 7일.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선수단 투표에서는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를 제한했다. 각 구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일 기준 1군 등록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각 한 표 씩 행사했다.
한편 올스타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페이지로 연결된다.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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