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故박용하 4주기 애도 "그립다 친구야"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6.30 15: 32

[OSEN=양지선 인턴기자] 배우 故박용하의 4주기를 애도하는 고인의 생전 절친했던 연예인들의 글이 올라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배우 박광현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년전 오늘...새벽부터 걸려온 전화...오늘...새벽부터 울리는 알람...같은 시각에 만나고 싶었다...친구 영전에 담배하나 붙여주고...여러말을 건네보지만...그저 편안한 기운만이 감도는 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광현은 추모 현장을 배경으로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이다. 이어 "내 친구...박용하...잊지 말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이 가득한 추모 현장의 모습도 공개했다.

방송인 김준희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지냈니? 오늘은 날이 맑아서 다행이야. 너 떠난 날부터 매년 오늘은 비가 왔었는데.. 많이 보고 싶고 예전처럼 수다 떨고 웃고 싶다 친구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거기선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널 보내놓고 나는 여전히 세상 속에 파묻혀 웃고 놀고 즐기고 그러고 살고 있구나. 근데 너 내가 우울한 거 싫어했잖아. 항상 나답게 밝게 웃으라고 한말.. 늘 잊지 않고 기억하고 그러려고 살고 있어. 걱정마. 너 덕분에 시작한 운동, 난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어. 거기선 닭가슴살 안 먹어서 좋겠다. 운동도 안 해도 되잖아. 같이 운동하던 때가 그리워..”라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주 못 와서 미안해 용하야. 하지만 늘 내 마음 속엔 네가 1등 친구로 있는 거 알지?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나 담에 또 올게.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친구야”라고 긴 애도의 글을 마무리 지었다.
배우 심지호도 고인에 대한 추모에 동참했다. 심지호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용하형이 떠난 지도 벌써... 며칠 전 일본데뷔 10주년이라고 일본에서 추모 공연과 앨범이 나왔는데 이제서야 받고 들어보는 오랜만의 형의 목소리... 그리워진다...보고싶네 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故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해 드라마 '보고 또 보고', '겨울연가', '러빙 유', '온에어'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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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트위터, 김준희 트위터, 심지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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