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 최고령자가 무려 91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30 15: 26

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0일 조직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1만 3500명을 발표했다.
이번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올해 1월까지 2만 5827명이 접수해 모집인원 대비 191.3%의 접수율을 보였다. 서류심사와 면접, 소양교육 참여 등을 고려해 최종 1만 35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훈련장 및 선수촌 등지에서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환경정리, 경기지원, 미디어, 의무, 통역 등 각 분야에서 업무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연령별로는 16세~29세가 70.9%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도 11.7%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거주자들이 50.4%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6%, 서울 16.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일본, 대만 등 28개국  외국인 322명이 선발돼 세계인의 의사소통과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중 남성 최고령자는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91세 이연수씨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일본어 통역을 맡을 예정이다. 여성 최고령자는 인천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85세 장남수씨로 송도글로벌대학 비치발리볼장에서 관중 안내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자 선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참여와 편의를 위해 거주지역, 희망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배치한 만큼  인천아시안게임이 최고의 성공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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