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 12년 전 얼굴 그대로..더 편해졌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30 15: 39

배우 장혁이 장나라와 12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그때 그대로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혁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장혁은 장나라와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정확하게 12년 만에 만났다.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로맨틱코미디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혁은 "당시 장나라 씨와 많은 대화를 해본 기억이 없다. 너무 많은 장면을 소화하다 보니까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대화하고 있다. 어저께 만난 느낌이 든다. 얼굴도 그때 그대로의 느낌을 가지고 있고, 더 편해진 것 같다.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극중 장혁은 외모와 재력, 그리고 완벽한 애인까지 갖췄지만 단명이 내력인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오래된 연인과 일년 안에 결혼만 하면 되지만 하룻밤 실수로 탄탄대로 인생에 태클이 걸렸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이야기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출연하며 내달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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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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