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 실력으로 인정받은 파격 대우...연봉 3억 5000만 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30 15: 44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구단주 정태영)가 한국 최고 리베로인 여오현에게 연봉 3억 5000만 원의 파격적인 대우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팀의 고질적 문제인 리시브 불안과 위기대처능력 등을 향상시키며 2013 코보컵 우승을 이끈 여오현의 공헌을 인정하고, 2013-2014시즌 4년 만에 챔프전 진출과 팀의 자존심 회복을 하는데 일등 공신을 한 그에게 파격적인 연봉인상을 결정했다.
여오현의 지난 시즌 기록은 국내 최고의 리베로라는 걸 변함없이 증명했다. 여오현은 2013-2014시즌 비득점 디그부분 1위, 수비부분 2위 등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여오현은 또 고참 선수임에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며 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공과에 따른 대우는 현대캐피탈의 철학이다"고 말했다.
여오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인정을 받아 좋다"며 "비시즌인 지금 다음시즌을 준비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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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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