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메르텐스, “미국전, 어려운 경기 될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30 15: 57

[OSEN=선수민 인턴기자]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드 드리스 메르텐스(27, 나폴리)가 16강 상대팀인 미국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벨기에는 7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미국과 경기를 펼친다.
벨기에는 한국이 속했던 조별리그 H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미국은 비교적 어려운 조로 평가됐던 G조에서 독일에 이어 2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메르텐스는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인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매우 잘 했다. 약간 놀라운 결과였으나,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르텐스는 “미국은 좋은 스트라이커가 전방에 포진돼있고, 팀으로서 잘 짜여 져 있다. 경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득점이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벨기에 후보 골키퍼인 시몽 미뇰레(26, 리버풀) 역시 “실력 있는 팀이 아니라면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의 조별리그서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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