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고스트’로 훨훨 날았다..팔색조 배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30 16: 05

배우 주원이 뮤지컬 ‘고스트’로 훨훨 날았다.
그는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한 '고스트'의 공연을 7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주원은 '고스트'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죽음을 당하며 영혼의 몸이 되었지만 살아있는 연인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샘 위트 역할을 열연해 많은 팬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주원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후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그동안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환상적인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공연이 진행되는 160분간 쉴 새 없이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주원은 남자다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사랑하는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바라보며 애절하고 슬픈 사랑을 펼치는 샘 위트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들었다.
이처럼 뛰어난 연기력으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주원은 배우로서 큰 만족감을 얻었으며 빼어난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주원은 앞으로 KBS 2TV 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충무로의 화제작 영화 패션왕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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